
윤현철
킹덤 클래식은 스팀 무료로 있고, 그 후속작으로 나온 뉴 랜즈, 그리고 그 후속작인 투 크라운즈가 있습니다. 후속작 2개 해보니까 투 크라운즈를 구매해서 하는 게 훨 낫습니다. 뉴 랜즈는 랜덤 해금으로 주어진 요소들을 통해 매판 다르게 하는 로그라이크의 느낌이고, 투 크라운은 겜 시작부터 길게 이어지는 전략겜인 차이가 있어 다른 플레이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다만 뉴 랜즈는 주민(부랑자)들이 너무 느릿느릿하고, 부랑자 캠프 허물면 주민 공급이 영구적으로 막힘, 적들이 와도 도망을 잘 못가는 등등 답답한 요소들이 많고 랜덤 요소들이 있더라도 플레이 방법은 거의 정해진 편입니다. 반면 투 크라운즈는 편의성이 붙는 대신에 난이도가 이상한(?) 게 아쉬운 정도네요.

Seoyeon Kim
게임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는데, 주민들 AI가 생각 이상으로 멍청하고 버그가 많습니다. 그리고 초반 설명이 전혀 없어서 공략을 보지 않으면 진행이 거의 불가능해요. 공략 웹사이트는 굉장히 잘 정리되어 있으니 플레이 하시려면 중간중간 한번씩 보는걸 추천합니다. 몇 달 정도 재밌게 하다가 방금 목수들이 성벽 밖에 멍청하게 서있다가 망치 잃어버리고, 농부들이 돈 들여서 농장 만들어줬더니 눈 앞에서 낫 강물에 집어던지는거 보고 (겨울도 아니고 6일차였는데!) 기운 빠져서 지웁니다. 게임은 정말 깔끔하고 재밌었습니다!

Google 사용자
어느순간 정신차려보니, 아처 하나와 왕관 드리블로 적 10마리를 잡는 고인물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몰입하기 좋고, 감성적인 부분과 적당한 게임성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즐기기 좋은 게임입니다. 디펜스 게임에 이렇게 빠진 것은 오랜만입니다. 자본주의의 노예인 적들 덕분에 스트레스도 심하지 않고 가볍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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